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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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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 語(5)
기사입력: 2016/12/29 [14:1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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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言(언)자와 함께 만들어 지는 단어도 있지만 언자가 부수가 되어 만들어 지는 글자도 많다.


言語(언어), 言辭(언사), 言論(언론), 言談(언담), 言辯(언변) 등의 단어는 많이 사용된다. 여기서 言(언)자 풀이는 앞에서 했으나 혹자는 성인의 말씀이라는 이도 있다.

 

아마도 言자의 의미에는 공동의 善(선)을 위한 양심적인 말씀이라는 뜻이 포함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言語(언어)는 사전적 해석으로 ‘인류가 음성 또는 문자로써 사상, 감정을 나타내어 전달하는 활동.(←language)'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語(어)자는 言(언)자와 吾(오)자의 합성자다. 즉 나를 위시한 우리들(吾等)이라는 의미로 韓國語, 國語, 英語, 日本語 등등의 같은 국민 내지 같은 지역의 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言論(언론)은 ‘말이나 글로써 자기의 의사를 발표하는 일. 또는 그 말이나 글’이라고 사전에는 설명하고 있으나 언론은 방송이나 신문 등의 언론매체로 우리생활과 너무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 언론이다.


그래서 불량 언론은 불량여론을 만들고 불량여론은 불량정치를 만든다고 한다. 言論(언론)이라는 言(언)자가 성인의 말씀이라면 당연히  언론은 선량한 정치가 되도록, 선량한 여론을 만들려고 힘써야한다.


談(담)자를 보면 言(언)자를 불에다(炎:불꽃 염)열처리를 하였으니 얼마나 말씀이 단단하겠는가. 談判(담판), 會談(회담), 俗談(속담), 談話(담화)등의 용어로 쓰이고 있다.


辯(변)자를 보면 言자 양 옆으로 辛(신)자가 있다. 말씀(言)을 양 방향의 십방(十)세계에 세우는 형상(立)이니 얼마나 말씀이 유창하겠는가. 辯論(변론), 辯護(변호), 雄辯(웅변), 答辯(답변) 등의 용어에 쓰이고 있다.


詞(사)자를 보면 言(언)자와 司(사)자가 합성되어있다. 말(言)의 역할(司:맡을사)이라는 의미로 名詞(명사), 動詞(동사), 形容詞(형용사), 副詞(부사), 助詞(조사)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어조사는 語助辭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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